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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동안 블로그가 버려져 있었다.
쓰다 만 글도 있었지만 - 완성짓지 못한 글 - 공개된 글 중에는 마지막 날짜가 8월 19일로 찍혀있었다.
한참이나 생각했고 그랬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시간도 역시 흘렀다.
요즘 같은 세상
특히나 더욱 요즘같은 세상.
사람들은 이전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했는데, 나는 이전 2003년 2004년엔. 그게 아마 이젠 3년 정도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2004년 말부터 2006년까지, 잊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이년동안 많은 것을 상실한 것 같지만
나름대로 그래도 꽤 많은것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린 다음 다시 생각해보면 이제는 일년 반, 이년에 한번씩 강산이 변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은 빨리 변하고 있고, 그 짧은 시간 동안 인간에게는 더 많은 정보가 주어지고 있으며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든 그렇지 않든간에 또한 본인의 의사든 의사가 아니던 간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정보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주어지고 있고
또한 그럴수록 garage data 또한 늘어나는게 사실이 아닐까.
갑자기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학교도 개강했고.
나는 어쩌면 이런 regular 한 생활 그리고 노력하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일 수도 있지만
점점 의지박약이 되어가고, 실행하고 싶은 능력은 떨어지고 있다.
요즘은 말이다, 왜 사람들은 당면한 삶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위로 올라가려 애쓰는지,
또한 그걸 그만 둔 사람들을 패배자처럼 보는것인지
또한 하지 않는 것을 왜 옆에서 자꾸 보채며 부추기는것인지.
알 수 없다.
물론 모두가 다 잘 하고 능숙하면 좋겠지만, 그렇다면 잘 하지 않아도 능숙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은 누가 할 것인가.
능숙하고 잘 하는 사람들은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누가 할 것인가. - 자신이 생각하기에 혹은 남이 봐도 적절하지 않은 댓가를 받고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오가고 있다.
무섭고 두려우며 행복하고 즐겁다.
내 삶을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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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evo
2007/10/04 08:21
2007/10/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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