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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마악,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아아 이렇게 해운대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니!)
식물학자의 딸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매진이 안된 표 중에서 고른 것 중이긴 한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죠.
그렇지만 큰 행운이었달까요.
Dai Sijie 감독의 신작 인데, 한국에는 안 나올것 같군요.
그린 파파야 향기 혹은 와호장룡을 연상시키는 그런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내용이 여성들의 동성애를 그린것이라 그런것인지 아무래도 중국 현지 촬영은 불가했던 것 같아요.
뭐랄까, 영상소설을 보는 느낌이랄가.
그린 파파야 향기의 기억과 매우 흡사해요. 하지만, 너무도 슬프고 애절하군요.
자신의 사랑과 사회의 핍박속에서.. 더이상 얘기하면 스포일러군요. ㅎㅎ
한국에선 여기서 개봉되고 마는것인지 참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DVD라도 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참을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갈때까지 보고있으며 감동을 가라앉히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출연진의 연기도 훌륭하고, 영상미도 훌륭하고..
너무도 사랑스럽군요 배우들조차.
사랑의 애절함이란 만국 공통어인것인지, 모든것을 초월해 슬픔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뭔가 말하고 싶은데 말로만 다 할 수 없어 너무도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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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evo
2006/10/19 15:22
2006/10/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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