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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12:48 2009/05/30 12:48
슬픔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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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8 22:40 2009/04/28 22:40
요즘의 근황
1. 올해차의 예비군 훈련을 마치다.

아아. 너무 아저씨 같아.

2. EP-630 이라는 크리에이티브 사의 이어폰을 구입, 택배로 배송되다.

이게 도대체 어디가 18000원짜리라는건가. 하아. -_-

물론 고음역이 약간은 날아가는 기분이 있지만 저음은 사기유닛.

근데 전에 쓰던 뷰티폰 번들 이어폰이 의외로 밸런스가 잡혔다는 기분이다.

SONY EX-85 (면세점에서구입한정품) -> 뷰티폰 번들 (SONY의 분실) -> EP-630의 패턴으로 이어폰을 교체하는데

해상력은 점점 떨어지는 교체이고, (해상력은 EX85>뷰티폰번들>EP630)

밸런스는 중간이 제일 좋으며 (Sony 는 너무 예쁜소리)

박려감은 EP-630이 제일 좋다. 전형적인 젠하이저나 AKG의 느낌.

젠하이저 CX300과 클론모델이라는데 솔까말 CX300 유저들은 그 돈주고 이 클래스의 소리를 듣는다면 분명 자기 최면을 꽤 걸어야 할 듯 싶다. (일단 EP-630의 망할 가격과 동 가격대의 소니는 취향을 타지만 - 예쁜 소리를 내지만 - 여러 면에서 젠하이저에 비해 우수하다 생각하기에)

여튼 좋은걸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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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08:38 2009/03/27 08:38
3월.
3월도 이제 4일을 남겨두고 있다.

요즈음은 블로그를 그저 내 life log 를 적어두는 용도로 쓰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참담한 블로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3월부터의 일들을 적어본다면

  • 아래 썼던것처럼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고
  • 파마가 풀리고 있어서 우울하다.
  • 인간관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량과 문자량은 늘어나고 있다. (학기중이니까..?)
  • 학교를 다니다보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저는 늙었잖아요" 하는 말들을 들을때마다 엄청 민망하다. 그동안 keith 가 겪었을 마음속 일들을 생각해보니 갑자기 마음이 착찹해졌다.
  • 어딘가에 썼겠지만, 새로산 아이팟에 용량을 적극적으로 못채우고 있다. 이전에 4gb의 Lime nano 를 쓰면서 생겼던 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지금도 이어져 160Kbps AAC 로 모든 파일을 리인코딩하니 넣어도 넣어도 용량을 다 채우기가 힘들다. 물론 또 채우고나면 더 큰걸 바라겠지만.
  • 살이 빠진듯 하다가 학교를 다니니 다시 살짝 붙었다. 이전에는 지금보단 조금 더 자신있게 몸무게를 말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말하기가 부끄럽다. 단지 2kg 차인데.
  • 날씨가 반팔도 좋았다가 점퍼를 입지않으면 안되는 날이 1주일을 간격으로 바뀐다.
  • 날씨 때문인가, 우울하다.
  • heyrim은 내가 가끔은 극도로 민감하고 감수성 넘친다고 했다.
  • 장보러 가는건 언제나 즐겁다.
  •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였지만 도서관에서 엉덩이를 붙이고 공부하는게 조금은 습관이 됐다.
이런 일들을 하나 하나 포스트로 쓴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포스트를 쓰는 행위 자체가 참 힘들고 어렵다.

학교와 집이 멀다보니, 아마도 직장과 집도 머리라 생각된다. (멀게 멀게 다니다 보니 이젠 먼게 익숙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2월달에는 잠시 다른것에 빠질만한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니고,

학교만 그저 다니고 있는데도 이동시간 때문에 (짧으면 3시간 길면 4시간30분) 집에만 오면 모든게 하기가 싫다.

4시간이면, 하루의 1/6이고, 6년이라면 1년은 순수하게 대중교통 안에서만 시간을 보낸것이다.

게다가 버스안에서 활자를 읽는다던가 화면을 오래 응시하는것을 못하는 나는 (어지럽다) 잠을 청할 수 밖에 없는데,

살이찌고나니 옆자리 사람들을 자꾸 신경쓰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신경질적 cafeevo가 되버리고... 뭐 하여튼

그래도 그 빨간 좌석버스의 의자에 몸을 밀어넣으면 나도 모르게 편해진다. (웃음) 익숙해진게지.


어제는 잠을 정말 푹 잤다. 목요일 하루는 공강이니깐.

토요일은 과외가 있고 일요일은 교회가 있으니 마음놓고 하루를 허비하지 못한다.

지금 나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까지 내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한 때가 있었나 싶기도 한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즉흥적이고 유쾌하지만 돌발적이었던 옛날은 과연 정말 존재했을까 싶기도 하다.



여하튼,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꼭 긍정적인것 같아 보이진 않아서 즐겁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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